코로나 환경전염. 어떻게?!.
코로나 환경전염이 가능하다는 소식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는데요. 저만 그런걸까요. 이제까지 알려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원에 대하여 확진자에 대한 근접 접촉 혹은 직접적인 눈,코,입으로의 바이러스 침투라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었죠. 그 이면에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밖에서 옮겨질 가능성이 크므로 마스크에 많은 집착 아닌 집착을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환경전염 가능성에 대한 내용이 전해지면서 이제는 집안에서의 청결을 보다 신경써야할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생하고 많은 사람들은 마스크를 구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봄이되면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사실인데요. 그 보다 훨씬 많은 양의 마스크가 소비되기 시작했고, 불안감도 전염되어 더 많은 사람이 더 많은 마스크를 구매하기에 이릅니다. 결국, 마스크 품귀현상이 발생했지요. 잠깐이지만 손소독제도 잘 없는 상황도 발생했지요. 또한 소독을 위해 집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뿌리는 소독제에 대한 관심도 많아졌는데요. 저도 준비를 할때, 뿌리는 소독제를 준비해 사용하고 있답니다. 혹여나 집안에서 바이러스가 존재할 가능성도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최근까지 집안 혹은 실내의 특정 부분에 코로나 바이러스의 검출에 대한, 혹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직접적인 전염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감염경로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불가능 할 경우, 추측성의 이야기는 있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이제, 이 부분에 대한 명확한 결과치가 나왔는데요. 지금까지 보다 더 집안, 실내의 청결을 신경써야할 듯 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프랑스 AFP통신에서 알려진 내용이라고 하는데요. 싱가포르 국립 전염병센터와 DSO 국립 실험실이 공동으로 펴낸 보고서에 이와 같은 내용이 실려있다고 하네요. 욕실과 같이 격리된 공간에서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실례를 3건 이야기하며, 2주간 5일 치 격리 공간 샘플을 통해 실험했다고 합니다. A의 경우 환자의 침실에 일상적 청소를 하기 전 추출한 샘플, B의 경우 소독 조치 이후의 샘플을 이용했다고 하며, A의 경우 침실 내 15곳 중 유리창, 의자, 침대 난간, 전등 스위치, 바닥 등 13곳에 병원체가 검출되었으며, 화장실 내 5 곳 중 싱크대, 문고리, 변기 등 3곳에서도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공기에서는 음성 반응이, 반면 배기구에서는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B의 경우 양선 반응은 없었다고 하네요.
이 실험의 결과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선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무증상 전파가능 시기를 생각해보면, 자신도 모르게 바이러스를 여기저기 묻혀두고 있다는 것이죠. A의 경우에서 병원체가 발견된 경우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부분들이며, 특정 누군가의 생활 동선이 아닌 같은 공간을 공유하는 모든 사람들이 공통으로 접하게 되는 곳곳이라는 점입니다. 더불어, 공기중에서는 음성반응이 나왔다는 것은 직접적인 비말이 아닌 단순 공기로의 전파는 쉽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요. 반면, 침실의 경우 따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한 부분들이 있지만, 화장실은 공용이 많고, 더불어 외부에서는 공용화장실을 이용하게 되는데요. 이 점도 주의를 해야하는 부분인 듯 합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일상의 모든 생활이 불안하고 강박증이 생길 수 밖에 없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B의 경우를 생각해 보면 그 답은 쉽게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B의 경우 소독 조치를 취한 후 A와 같이 샘플을 추출한 경우이죠. 이 경우에서는 양성반응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은 꼼꼼하고 충실히 소독을 한다면 바이러스의 위협으로 부터 우리 자신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지금보다 꼼꼼히 소독을 해야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코로나19 현황에서 코로나 확진자의 증가 폭은 연이은 이틀동안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너무나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는데요. 오랜 긴장감과 몰려오는 피로도에 의해 이 소식은 희망을 전해줄 수도 있지만, 반면 바이러스에 대한 방심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집 밖의 소식이 수그러든다고 나의 공간 자체가 안전해지는 것은 아니겠죠. 조금 귀찮고 피곤하게 느껴지더라도 지금까지 처럼 청결을 유지하고 소독을 철저히 하는 것이 손씻기, 마스크 착용하기 만큼 중요한 문제인 듯 합니다. 우리 가족은 괜찮다는 생각이 결과적으로 방심으로 이어질지도 모르는 일이지 않을까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실천, 마스크 착용(구하기가 어렵지만요.), 손 깨끗이 씻기, 손소독제 사용, 그리고 실내(집안) 살균을 포함한 행동지침을 잘 지킨다면, 우리는 꼭 이 코로나19 사태를 이겨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더욱이 어제인 3월 4일 있었던 코로나 무력화 항체의 발견 소식은 백신에 대한 발빠른 개발로 이어질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백신이 개발된다면 더이상 코로나19는 무서운 바이러스가 아니기에 조금만 더 힘을 모아 견뎌내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요. 오늘도 직장에서 지치고, 육아로 지치고, 거디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더욱 피곤한 하루지만, 하루를 잘 이겨내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다같이 힘내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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