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마스크 구매 행렬에서 확진자. 우려가 현실로?!!. 다른 대안은??
대구 마스크 구매 행렬 속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있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정부에서 위기경보 심각단계로 격상 후 현재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꼭 필요하다 여겨진 마스크 품귀현상을 해결하고자 강력한 조치를 취했지요. 마스크 사재기에 대한 처벌은 일찍이 시작했지만, 적발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점이 많았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이보다 더 강력한 조치로 마스크의 해외 수출 제한이 있었습니다. 하루 생산량의 약 10%정도의 마스크만이 수출을 할 수 있었으며, 이외의 마스크는 국내 공급으로 돌리는 방책이었죠.
이렇게 수급된 마스크는 공적판매처(우체국, 농협, 약국 등)에서 판매되며, 현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좀 더 긴급한 대구 경북 지역에 우선적으로 많은 양의 마스크를 판매하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판매를 시작하여 선착순으로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게끔 시스템이 되어있으며, 보다 많은 분배를 위해 1인 5매의 마스크 구매로 제한을 두고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저번주 금요일 2월 28일 부터 우체국에서 오프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었으며, 3월 3일인 오늘까지도 하루 일정량의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사람들은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마스크가 너무 귀해 금마스크라 불릴 정도로 가격이 높아졌기 때문이죠. 1매에 4~5천원까지, 혹은 더 비싼 마스크도 있었다고 하니 말입니다. 우체국에서 판매하는 마스크는 1매당 800원으로 5매 구매시 4000원이면 가능합니다. 온라인 마켓에서 1매 가격정도네요. 이런 강력한 조치로 마스크 수급이 원활하게 되고, 일반 시민들의 특히, 매일매일이 불안한 대구, 경북지방의 시민들은 희망적인 기대를 가지게 되었으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는데요.
공적판매처 마스크 판매 이전에 이마트에서는 약 200만장의 마스크를 대구 지역 우선 판매로 2월 24일 부터 2월 26일까지 판매할 것이라는 소식이 있었지요. 코로나19의 높은 전염성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몇십미터의 줄을 만들어 오랜 시간 기다리는 모습을 보인바 있습니다. 이 모습을 보며, 사람들은 마스크 구매하러 갔다가 코로나에 감염되겠다며, 우려하는 모습을 비추기도 했지요.
이번 공적판매처 마스크 판매 또한, 1인 5매, 그리고 다급한 사람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로 매일매일 공급되는 마스크이기에 일반시민의 조급함과 불안함을 달래기 위한 효과를 얻을 수 있었지요. 반면, 마스크를 사기위해 또 많은 사람들이 몰리며, 이마트때와 같은 긴 줄을 형성해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하는 일이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모습은 여러 우려가 동반될 수 밖에 없지요. 더욱이 극단적인 걱정일 수 있지만, 그 무리안에 코로나 양성인 사람이 섞여 있다면 문제는 겉잡을 수 없는, 슈퍼전파가 발생할 우려가 있었습니다. 물론, 단순 걱정과 우려의 이야기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일이 실제로 벌어지고 말았지요. 3월 2일 대구의 한 우체국 앞에서 여느때와 같이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는 사람들 속에 취재진이 인터뷰를 시도했는데요. 이때, 인터뷰 도중 자신이 코로나 확진자라 밝힌 사람이 나타나고 말았습니다. 자신이 확진자라며, 자가격리 중인데 마스크 사러 나와있다는 황당한 이야기를 전했는데요. 취재진에 의해 발견되어, 집으로 돌려보내고, 경찰에게 알렸다고 합니다. 우선 자가격리 지침을 어겼기에 처벌 대상이 되는 것은 둘째치고 그 곳에 있던 시민들은 바이러스에 대해 안전했을지 모르겠네요.
저의 분명한 생각으로 이는 정부의 잘못은 아니죠. 지침을 어긴 코로나 확진자의 명백한 잘못입니다. 자가격리 지침을 어김과 동시에 불특정 다수에게 전파시킬 위험성을 안고도 나왔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례가 이것으로 끝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아직 확진은 받지 않았지만, 혹은 무증상이라 모르고 있다가 전파시킬 우려도 있겠지요. 이러한 우려와 선착순 판매조치에 대한 갑론을박은 관련 내용의 게시글의 댓글 및 커뮤니티에서 팽팽하게 진행되는 듯 합니다.
- 공적판매처 마스크 판매 방법의 우려점에 대한 대책-
혹자는 주민센터를 이용하여 각 세대별 마스크를 지원하는 방법을 제안하기도 합니다. 물론, 일정 비용을 받고 공급하여 시민들이 모이는 것에 대한 우려를 없에고자 하는 방법이겠지요. 더불어, 현재 공적마스크 판매는 오전11시에 시작하는데요. 결과적으로 그때 시간이 있는 사람들이 구매하게 되며, 코로나 바이러스의 고위험군인 노령층의 시민들이 많다는 점도 우려되는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좋은 방법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 공적판매처 마스크 판매 방법의 우려점에 대한 대책으로 제시된 방법의 문제점-
이 의견에 대한 반박의 내용으로, 마스크 생산량 및 수급량과 필요로 하는 양의 차이를 근거로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현재 하루 국내 수급량은 약 500만매의 마스크로 전 국민이 5000만명이라는 기준 하에 한사람이 1매의 마스크를 얻기 위해서는 약 10일이 걸리게 됩니다. 즉, 10일에 1매의 마스크를 얻을 수 있다는 말로, 공급 자체가 불가능에 가까우며, 주소지가 다른 사람(타지에 나갔으나 전입신고를 안한 예)과 같은 시민은 어떻게 마스크를 구할 것이며, 또한, 주민센터 공무원의 안전상의 문제도 예로 드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저는 전문가가 아니라 어떤 방법이 좋은지 확실히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현재 진행되고 있는 방법으로는 계속적으로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으며, 혹여나 관리가 안된 감염원인 사람 발생한다면, 더 큰 문제를 발생시킬 우려가 있기에 현재의 마스크 판매 방법에 대한 보안 대책은 필요할 것이란 생각이 드네요. 그렇다고 주민센터를 허브로 하여 공급하는 방법은 역시 마스크 수급량과 필요량의 큰 차이로, 이 또한 문제점이 있습니다. 어떤게 가장 현명하고 좋은 대책이 될 수 있을까요. 이럴때 국민 모두의 집단지성이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부와 국민 모두의 노력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바라며, 지금이 골든타임이라고 하는데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모두 참여해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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